소개로 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동생도 여기서 라섹 받고 좋아해서 고민없이 jw안과가서 검사받았어요~~

일단... 검사 상담 대략 1시간은 훌쩍 넘어가요~~~

수술대 누웠던 경험만 자세히 올려용~

수술대에 눕고서 끙차끙차하고 올라가서,, 머리받침대 같이 오목하게 파인 곳에 머리를 기댔구요

대표원장님이 들어오시고.. 간호사분이 원장님한테 저의 눈알 상태에 대해 뭐라뭐라 전달하세요

숫자로 쭈욱 이야기하시는데 전문가 포스가 느껴져서(?) '오옹 신기하당.... 의학드라마 같당...' 이러고 있었어요

수술이 시작되면, 지금 무얼 하는 건지 하나하나 다 이야기해주십니다.

마취안약을 넣기 전에 '마취 안약 넣습니다~' 이런식으로? 그래서 놀랄 일은 없었어요

마취 안약을 점안해주시고 나면 수술대가 아래로 지잉-하고 이동해서 레이저 기계에 제 눈이 맞춰지구요

그리고서 기계가 점점 아래로 내려와서 제 눈에 밀착되고, 초록색 불빛이 보입니다!!!!!!

아 기계가 아래로 내려오는 게 아니라 수술대가 위로 올라가는 것이려나

하여튼,,,,,,,,,,,,,,

그리고서 원장님이 '초록색 불빛 보이시죠~?' 하고 물으시길래 '네~'하고 대답하고서

초록색 불빛을 약 10초간 쳐다보고 있었구요

저는 정가운데로 잘 보였어요.

초록색을 보고 있으면 시야가 점점 하얗게 되면서 멍때리듯이..가만히.. 봐야해요..

저는 일부러 딴생각하고 있었어요~~~~~'오늘 뭐먹지.. 떡볶이 먹을까.. 엽떡... 엽떡.. 엽떡..(억지로 딴생각하는 거라 이 뒤로 생각 전개가 안 됨)그러다 보면 끝이나요

금방 좌우 끝이나고,,,,,,

가만히 계시라고 듣고선 간호사분계서 제머리 잡고 내려왔어요.... 그리고 진료후 퇴원~~~

약도 받았구,,,, 검사랑 상담이 길었지 수술은 금방끝났어요~~~

저느 인공눈물을 중간중간에 건조하거나/욱씬거릴 때마다 계속 넣어줬는데,

하루저녁만에 무려.. 일회용 인공눈물 4통을 썼습니다!

보통은 하나 새로 따도 하루 안에 다 못쓰곤 했었는데...

10분 20분 간격으로 넣다보니 금새 동나더군요

결론은 신세계입니다!!!!!!!!!!!!!!!!!!!!!!!!!!!!!!!

왜 이제했지? 수천번 생각 날뿐 특이사항은 없이 잘지내고 있어요~~~~^ ^